Who am I?/잡설 7

2025년 3월 - 4.4월 회고록

일단 쓰레드는 디액티베이트했다. 정말 즐기고 있었는데, 변호사의 조언 때문에 지우게 됐다. 최근들어 주변에서 종종 문제가 생기는 걸 봐서, 일단 안하는게 더 나을거 같다. 3월은 좀 힘들었다. 가족 관련 서류 처리가 꽤 번거로웠다. 그래도 이제는 주차도 가능하고, 공식적으로 우리 가족이 캠브리지 주민이 된 셈이라 다행이다. 휴—요즘 너무 바빠서 짧게 정리하자면, NeurIPS에 1저자로 논문 한 편, 그리고 몇 편은 공동저자로 도와서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1저자인 논문에 애착이 크다. 거의 1년 가까이 연구한 결과물이다.ACL 리뷰는 꽤 잘 나와서 무난히 어셉 될 것 같다. 운이 좋으면 oral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6월부터 8월까지는 논문은 잠시 멈추고, 현재 도와주고 있는 논문 마무리와 함께, 논..

Who am I?/잡설 2025.04.13

2025년 1월 후기

1. 개인적 성찰 및 연구 활동지난 6개월 동안 제 퍼포먼스는 제 스스로 기대했던 만큼 나오지 못해 답답함과 고통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흐름을 바꾸고자 하는 끊임없는 고민 속에서 때론 힘겨웠지만, 이번 1월은 달랐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깊이 고민하며 연구에 매진한 결과, 슬럼프를 95%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저는 다시 한 번 X(이전 트위터)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연구에 몰입할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최신 AI 리서치와 피칭의 99% 이상이 X를 통해 이루어지는 현실을 보며, 비록 피로감도 있지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별개로, AI를 활용한 빅 데이터 분석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론상으로는 큰 데이터를 다루는 ..

Who am I?/잡설 2025.02.01

2년차 끝!

근황미국 생활 2년차가 끝났다. 앞으로 3년만 더 하면 졸업할 수 있다. 최근 생각나는 것을 적어본다.지도교수지난 학기에 co-advising 을 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지도 교수와는 잘 맞지만, 응용 분야의 교수님과도 co-advise 받고 싶었다. 둘의 시너지 (이론 (소셜이론 / 게임이론 / 머신러닝이론) + 응용 (로봇 / 머신러닝) )이 나는 기대가 (아직도) 된다. 그러나 이미 2년차라 교수님들이 부담스러워했다. 사실 당연한 일이다. 같이 일도 안 해본 (1년차가 아닌) 사람을 어떻게 믿고 co-advise 를 해줄 수 있는가... 오히려 올바른 교수님을 찾아갔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그 랩 미팅에 계속 나가고 있으며, 열심히 ..

Who am I?/잡설 2024.06.03

여름 현황 (연구)

1. 2개의 논문을 뉴립스에 공동 1 저자로 제출 완료했다. 첫 번째는 https://arxiv.org/abs/2305.06628 로 function value minimization과 gradient value minimization의 duality를 증명하는 논문이다. 2년간 내가 가지고 있던 질문을 https://sites.google.com/snu.ac.kr/jaeyeonkim 과 함께 해결하였다. 인턴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아이디어와 끈기에 놀랐다. 이 친구가 내가 막혀있던 (무려 2년간!!) 부분을 뚫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계속 일을 같이 하고 싶은 친구라서, 많은 논문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려고 노력 중이다 ㅎㅎ 이 논문은 ICML Duality workshop에서 oral을..

Who am I?/잡설 2023.07.21

Quantum Hackathon 2022 참가

이번에 친구가 같이 해보자고 해서 Quantum Hackathon을 참가하게 되었다. 퀀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다가 첨 제안이 온 이후부터 열심히 보기 시작했다. Shor Algorithm 등등을 첨 익혔을 때 소름 돋았다. 퀀텀 이론으로 정말 ml theory의 지평을 열 수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해커톤에 참가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1. 퀀텀 컴퓨팅은 아직 멀었다. IBM 의 퀀텀 컴퓨터를 이용했다. X gate (대충 180도 회전)을 2n개 적용한 quantum circuit이 실제 device 내에서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고 180도가 돌아있었다. 나도 돌아버릴 뻔했다. 퀀텀 서킷이 조금만 깊어도 잘 안된다는 뜻이다. 2. 이론적으로 너무 재밌다 미친 알고리즘들이 많다. 넘 간단한 아..

Who am I?/잡설 2022.07.01

ML Theory Korea

이번 반기에 제일 열심히 한 것 같다. 정말 시야가 많이 늘었다. DL Theory (Tengyu Ma), Causality (Pearl), RL Theory book (AJKS), Geometric Deep Learning, GNN 페이퍼 수십 개, RL Theory paper 수십 개, Game Theory, Information Theory, Multi-agent RL 페이퍼 여러 개, Algorithmic Game Theory, ML with optimization... 이외에도 여러 주제들을 ML Theory Korea 그룹에서 다뤘다. 앞으로 미국 나가면 많이 못 다룰거 같은데, 뒤에 있는 사람들이 잘 이 좋은 것들을 이어주면 좋겠다. 여기서 여러 가지 연구를 같이 세미나 한 사람들이랑 시작했..

Who am I?/잡설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