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유학 준비 10

Decision - 학교선택 (MIT EECS)

마지막에 나에게 있던 선택지는 Stanford Statistics, Harvard Statistics, Princeton PACM, MIT EECS 였다. 이외의 학교는 확실히 여기에 있는 4개의 학교가 모든 부분에서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합격하자마자 withdraw를 하였다. 여기서 어떻게 골랐는지를 오늘 소개하고자 한다. 1. 내가 전공할 분야는 무엇인가 결국 deep learning theory / reinforcement learning theory를 한다고 하면 전공이 상관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 내가 하는 분야를 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비교적 학과 인원이 적은 Stanford Statistics (10명 내외), Harvard Statistics (5명..

Application : CV

CV는 curriculum vitae, 한국어로는 CV이다. 이 글에 나의 CV도 첨부하였다. 지원할 당시에는 3장 정도의 CV가 있었지만, 지금은 더 늘어서 4장 정도이니, 지원 때랑 다른 것을 미리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내가 생각하는 유학 서류를 교수들이 읽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사실은 아니고 뇌피셜이니, 믿어도 안 믿어도 괜찮다. 하지만 내가 대학이라면 이런 식으로 (특히 컴퓨터나 AI 쪽은) 진행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0. 정량적인 서류 컷을 한다. 예를 들어서, 영어 점수가 너무 낮거나 학점이 너무 낮다면 커트할 수 있다. 혹은 정말 prestige 한 학교들 (보수적인 학교들)은 자신들이 아는 학교 학부 출신이거나 석사 출신이 아니면 버릴 수도 있다. 후자는 몇몇 사례가 있다고 들어..

Application: SOP

(주 1) SOP는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제 메일로 자신이 '딥러닝 이론'을 전공하고 싶은 경우, 자신의 CV랑 짤막한 소개를 보내주시면 제 SOP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제 메일은 cpark97@mit.edu입니다. (주 2) 과마다 매우 다를 것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OP는 내가 생각했을 때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과 비슷하게 중요한 요소이다. 그 이유는 첫째, 생각보다 지원자들 중에서 현재의 Literature를 파악한 사람이 잘 없다. 사실 학석사 정도에서 현재 리터레쳐를 잘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다. 내 sop를 지금 와서 돌아보면 부끄럽다. 당연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조사를 더 해서 어떤 일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를 넘어서 앞으로 사람..

Applicaiton: interview

인터뷰 준비는 10월부터 진행했다. 내가 준비했던 notion을 여기에 첨부하도록 하겠다. https://frost-faucet-55b.notion.site/Interview-4445aab0c4f94b3f99fda8088d322bf9 나는 학교 페이지에서 같이 인터뷰 준비를 할 사람을 구했고, 지금까지도 친하다. 하하 역시 같이 역경을 이겨내니 전우애가 생기는 것 같다. 같이 준비한 친구는 진짜 열심히 논문도 쓰고 여러모로 본받을만한 친구였다. 노션에는 내가 준비했던 답변, 준비했던 문제와 팁을 모아두었다. 여러 인터넷 사이트들을 다 모아보았고, 이런 문제들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기본적인 문제들에 대한 것들을 외우다시피 준비를 했다. 특히 나는 영어를 못하는 편이라서, 스킴을 짜고 어떤 문제에 대해..

Application : 지원할 학교 선택

많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지원할 학교를 고민한다.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 Issue 1. 많은 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쉽지 않다. Reason 1. 여러 학교에 지원하려면 지원비(한 학교 지원에 100달러 이상 소모되고, GRE, TOEFL 스코어 리포팅으로도 학교당 30-40달러씩 소모)가 비싸기 때문에 꺼려진다. 하나만 붙으면 되잖아..?라는 생각도 든다. Thought 1. 이런 이유라면 꼭 많이 지원하기 바란다. 유학을 지원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 관리라고 생각한다. 유학 지원하고 결과 나올 때까지 최소 1개월, 최대 5개월 정도 걸리는데, 이때까지 아무것도 안 하고 불안해할 것인가? 나는 이 불안해하는 비용이 인생 전체로 보았을 때 더 크다고 생각한다. 안정적으로 생각되는 곳까지 지..

장학금 준비 : 여러 general facts와 한국고등교육재단 (KFAS)

2022년 유학을 나가는데 가장 든든했던 것들을 골라보자면 내가 가진 연구 경력과 함께 KFAS에서 지원해주는 연구 장학금이었다. 연구경력은 각자가 각자의 길을 걷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일반화하여 ~~ 해라라고 말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허준이 교수처럼 늦은 시간에 처음 연구를 접해서 꽃 피울 수도 있고, 나처럼 여러 넓은 분야의 연구실을 왔다 갔다 할 수도 있고, 내 친구처럼 (올해 같이 유학을 나감) 한 연구실에서 3년간 있으면서 깊게 파볼 수도 있을 것이다. 유학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곳은 생각보다 손에 꼽을 수 있다. 키워드는 유학 지원 전 장학금인가 / 유학 지원 후 장학금인가 이다. 유학 지원 전 장학금은 박사 유학 어플리케이션에 매우 도움이 된다. 돈을 들고 나온 유학 지원자를..

대학원 유학 TOEFL 준비

토플이 어떤 시험인지는 설명하지 않겠다. 토플은 대학원 유학에 필수적이고, 요구하지 않는 학교는 가히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Go hackers에 예전에 올렸던 글을 올린다. ------------------------------------------------------------------------------- 100점(마이 베스트 103) 토플을 끝낸 올해 유학을 나가게 되는 학생입니다. 유학 결과가 모두 확정되고야 글을 쓰게 되네요. 기존에 저는 수능 영어 4등급, 구텝스 600점의 벽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유학을 막상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토플 100점은 필수적이었고, 제가 지원하는 학교들은 보통 minimum으로 100점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100점을 받아내서 원하는 학교에 입학..

GRE 준비 - GRE Subject Math

통계학과와 CS를 지원하면서 꼭 GRE Math subject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첫째로 나는 수학을 학부생 치고 잘한다고 생각했고, 둘째로 일부 학교에서 Math Subject가 필수였다. 혹은 그 점수가 높다면 좋을 것이다는 소문이 있었다. 셋째로는 딱히 시간을 내서 준비하지 않아도 되었다. GRE Subject 시험은 4월, 10월에 있기 때문에 (1년 2회로 기억한다) 있을 때마다 미리 2달 전에 신청 해두길 바란다. 중요한 시험은 절대로 아닌데, 유학 준비생 입장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보지 않는 건 깡이 있다고 해도 쉽지가 않다. GRE Subject Math는 기본적으로 미적분학, 해석개론, 미분방정식, 선형대수학, 현대 대수학 (앞부분 group, ring, field 정도..? 갈루..

GRE 공부 - GRE General

GRE.. 정말 악마 같은 시험이다. 일단 2021년 기준으로 통계학과(Stat) 미국 유학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GRE를 요구하였다. GRE를 요구하지 않은 학교는 내가 지원한 학교 내에 존재하지 않았다. 2020년에는 코로나의 여파로 GRE를 물리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인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 보지 않는 학교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은근 GRE를 반영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2019년에 첫 GRE를 봤는데, 점수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CS분야로는 CMU와 MIT에만 원서를 작성했는데, MIT는 GRE를 보지 않았고, CMU는 GRE를 보았다. Applied Math의 경우 대부분 GRE 점수를 요구하지 않았다.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어차피 GRE 준비를 안 하면 카드가..

0번 - 유학 수기

Disclaimer 1) 고우해커스의 글을 삭제하고 여기로 가져왔습니다. 해커스에 너무 악플들이 많이 달리고 (왜 의대를 진학하지 않는가..와 같은 개인적으로는 질낮은 악플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interaction 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에게 메일 주시면 빠르진 않아도 답 드리겠습니다. Disclaimer 2) 앞으로 이 글을 더 자세히 설명하는 글을 올릴 예정이라, 그냥 예고편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GRE/TOEFL/수강과목 로드맵/연구/기타 생활에 대해서도 시간 나는 대로 각각 글을 작성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모두 PhD입니다. 중간에 withdraw 한 학교는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Admissions Wharton Stat(1/25), Harvard Stat (2/15),..